북한의 인구는 2001년 현재 2천314만9천 명이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발행하는 '조선중앙연감' 2004년판이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발행된 '조선중앙연감'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1996년 2천211만4천 명, 1997년 2천235만5천 명, 1998년 2천255만4천 명, 1999년 2천275만4천 명, 2000년 2천29 6만3천 명으로 나타났다.
1997년 24만1천 명이 늘어난 후 2001년까지 해마다 평균 20만 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한편, 북·중 합영은행인 '화려(華麗) 은행'은 지난해 7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www.hualibank.com)에서 당시 북한 인구를 2천250만 명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중앙연감이 소개한 2001년 인구보다 약 65만 명이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북한의 식량난이 조금씩 해소되고 아사자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져 정확한 숫자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남한의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계로 본 남북한의 모습'에서 2003년 7월 기준으로 북한 인구가 2천252만2천 명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중앙정보국(CIA)은 지난해 7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 2004'를 통해 현재 북한의 전체 인구를 2003년보다 23만여 명이 증가한 2천269만7천553명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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