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홍(全泰洪) 전남 목포시장이 12일 오전 7시 5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모 아파트 자택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다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향년 69세.
목포 기독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할 당시 전 시장은 맥박이 매우 불규칙한 상태였다"며 "현재 맥박이나 동공 움직임 등이 없어 사실상 사망,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인공 호흡기를 떼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시장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다 뇌혈관 손상이나 뇌경색증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 시장은 지난 2002년 6월 민주당으로 민선 3기 목포시장에 당선됐으며 목포YMCA 이사장,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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