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공식 승인했다고 12 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3일 접수된 황 교수팀의 배아연구기관, 체세포 복제 배아연구기관 등록 신청과 배아연구 승인 신청에 대해 연구실 현장 실태 점검과 서류검토작업 등을 거쳐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황 교수팀은 정부의 관리체계 내에서 줄기세포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황우석 교수 후원금 10억 원 넘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후원금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결성된 황우석 교수 후원회(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에 지금까지 모아진 후원금은 10억9천88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원금은 지난해 말 6억 원을 기탁한 익명의 기업인을 포함, 모두 253명이 낸 것이다.
과학재단은 이 후원금 가운데 8천867만 원이 3차례에 걸쳐 황교수 연구활동비 등으로 지급됐다고 소개했다.
황 교수 후원회는 지난해 결성 이후 현재 회원수가 온라인 963명, 오프라인 233 명 등 모두 1천196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무국이 과학재단 안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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