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상승 1위는 산성피앤씨"

입력 2005-01-12 12:01:01

지난 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줄기세포 관련주로 분류된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산성피앤씨

로 주가가 무려 15.5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래소 상장 종목의 경우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큐엔텍코리아의 주

가가 5.5배로 올라 연간상승률 1위종목에 랭크됐다.

대우증권이 11일 발간한 '2004년 증시일지'에 따르면 2003년 12월30일에서 2004

년12월30일까지 1년 사이 거래소시장 주가상승률 상위 10위 종목은 큐엔텍코리아(45

5.17%)에 이어 금호산업(410.44%), 오양수산(390.20%), 서울식품(340.65%), 삼양옵

틱스(310.62%), 한성기업(247.37%), 한익스프레스(238.98%), 고려개발(236.72%), 한

국유리(217.25%), 동원수산(207.35%)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산성피앤씨 주가가 줄기세포주 이상과열에 힘입어 2천20원에서

3만1천400원으로 1천454.5%나 뛴 것을 비롯해 코미팜(494.2%), HS홀등스(350.9%),

제일바이오(346.6%), 지엔텍(208.7%), 우전시스템(188.7%), 파이컴(184.2%), 쌍용건

설(179.8%), 제이콤(179.6%), 마크로젠(17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들은 캔드글로벌(-93.3%), 조일제

지(-92.6%), 한국슈넬제약(-81.6%), 한창(-78.7%), AP우주통신(-72.8%, 이상 거래소)

, 시그엔(-96.7%), 창민테크(-94.5%), 우주통신(-94.2%), 동방라이텍(-92.8%), KTT

텔레콤(-91.0%, 이상 코스닥)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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