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2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개그맨 A씨(29)와 전 매니저 B씨(24)에 대해 검찰의 재지휘 결정에 따라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1일 오후 A씨 등 2명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
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A씨 등이 성폭력 부분을 완강
히 부인하고 있다"며 보강 수사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이에 따라 긴급체포 시한이 끝나기 전인 12일 중으로 보강 수사를 끝내
고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A씨 등 2명은 지난 6일 오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C(23.여)씨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C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C양에 의해 신고돼 10일 오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나 성폭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