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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 30분쯤 달성군 현풍면 원교리 현풍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그릇·옷가게 등 점포 14개를 태워 1천4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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