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해 동안 전국 극장가에서 영화를 관람
한 관객수가 전년에 비해 16%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가 10일 발표한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2004년 한해 전국 극장의 영
화 관람객수는 2003년보다 16.5% 증가한 1억3천870만387명이었다.
서울 극장의 성장은 지방 극장보다 더딘 편이어서 지난해 서울지역 관객 수는
전년에 비해 5% 늘어난 4천634만9천103명으로 집계됐다.
CGV는 "전체 관객이 늘어난 것은 1-2월, 7-8월 성수기 시즌 관객들이 증가한 덕
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관객 수 증가율은 각각 16.5%와 31.8%였던 서울과 지방의 스크린 수 증
가율에 못 미치는 수치다. 2003년 각각 273개, 859개였던 서울과 지방의 스크린 수
는 2004년 318개, 1천132개로 늘었다.
한편 월별 관객 수는 지난 10월 이후 12월까지 3개월간 전년 같은 시기의 관객
수에 미치지 못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0월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3.7%
감소했던 관객 수는 11월과 12월에 각각 13.2%, 13.7% 잇따라 줄어들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의 한국 영화 점유율은 60.3%였으며 서울 관객
을 기준으로 한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54.8%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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