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체납된 자동차세를 내지 않으려고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떼내 자신의 차량에 붙인 혐의로 김모(42·서구 비산동)씨를 불구속 입건.
김씨는 지난 3일 서구 원대동 모 초교 앞에서 구청 직원들이 체납된 자동차세 80여만 원을 받기 위해 자신의 갤로퍼 승용차 앞 번호판을 떼가자 부근에 주차돼 있던 프라이드 승용차의 앞 번호판을 훔친 후 자신의 차량에 붙여 5일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