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바닥쳤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심규섭)가 역내 중소제조업체 1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 일단 바닥을 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이달 건강도지수는 비록 기준치(100.0)를 훨씬 밑돌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됐던 내리막길 행진을 멈춘 76.2를 기록, 지난달(74.1)보다 나아졌다.
생산(80.5←12월 전망 79.5)을 비롯한 △내수판매(77.5←76.5) △수출(76.0←72.1) △경상이익(72.5←71.0) △원자재조달사정(84.8←81.6) 등 대부분의 항목이 전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설 등의 영향으로 자금조달사정(75.7←76.1)은 전월보다 다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이 현재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내수부진(74.9%)이었으며 △원자재가격상승 및 구득난(48.6%) △인건비상승(33.9%) △업체간 과당경쟁(30.6%) △자금조달곤란(29.5%) △수출부진(29.5%) △판매대금 회수지연(29.0%) △제품단가하락(25.1%)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한 70.2%로 나타났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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