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5조, 채권 50조2천억, SOC·부동산 1조6천억 투자
국민연금이 올해 신규운용 자금 56조 8천억 원 중 국내외 주식시장에 최대 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채권에는 50조2천억 원, SOC(사회간접자본)·부동산 등 대체투자에는 1조6천억 원이 쓰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7일'200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계획'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국민연금이 투자될 경우 연말 기금적립금은 매입가 기준으로 2004년 말 대비 18.5%(24조7천억 원)가 증가한 15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신규운용 자금 56조8천억 원은 전체 보험료 수입, 운용수익 등을 합한 61조1천억 원 중 연금급여로 4조3천억 원을 지출하고 남은 액수다.
공단은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SOC 투자계획안 15건 중 하나를 잠정 확정, 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민간자본 형식으로 공동투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총 2조9천억 원 규모의 △울산-부산 △여주-양평 △무안-광주 등 3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공단이 자금을 대고 도로공사가 건설 및 운영을 맡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단은 고속도로 사업에 올해에만 4천억∼5천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연금공단은 사업 입찰계획서를 오는 3월 중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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