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고용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경인방송 직원들이 경인방송 측을 상대로 법원에 파산선고를 신청했다.
8일 인천지법 파산부와 경인방송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경인방송 근로자 159명은 7일 퇴직금 등의 임금채권 회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인방송을 상대로 인천지법 파산부에 파산선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직원들은 신청서에서 "경인방송이 200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총자산 225억 가운데 부채가 291억으로 부채가 66억 원이나 채무초과된 상태며 지난 4일에는 은행으로부터 당좌거래정지까지 당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iTV희망노조(구 노동조합) 관계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낸 것은 경영진의 회사정리절차가 투명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며 특히 회사가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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