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박혁규(朴赫圭) 의원의 수뢰혐의 구속과 관련,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법처리가 확정된 당 소속 인사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약속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 청렴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과 개인의 부정과 비리는 철저하게 배격한다는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 대변인실은 그러나 "박혁규 의원 건에 대해 당은 진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 박 의원 측은 개인적 채무변제라고 말하고 있다"며 일단 박 의원의 주장을 옹호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작년 4월 17대 총선 과정에 "선거법 위반 및 직무비리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 불체포 특권을 적용하지 않고, 체포동의안도 24시간 내에 본회의 표결을 의무화할 것" 등 비리에 대한 당의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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