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륙중심' 기틀 마련 목표

입력 2005-01-08 09:02:49

농업부문 정보화에 시 재정 17% 투입

올해 영주시는 지역경제 회복에 역량을 모아 자립형 혁신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낙후된 읍·면 지역을 소도읍 중심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풍기 산업정보연구단지 입주기업 유치, 문수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재래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농산물 판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 내성천 주변 7개 지구에 남부 하상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 종합문화예술회관(120억 원), 순흥역사문화체험장 조성(65억6천만 원), 역사문화체험장 조성(65억6천만 원), 무섬마을정비사업(151억3천만 원), 부석사유물전시관(45억8천만 원), 제민루 및 반구정 정비사업(20억 원) 등이 올해 주요사업 목록에 포함됐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선비촌과 연계한 세계적인 유교문화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도 있다

국민체육센터(160억 원)·투기체육관(16억 원)·전천후 테니스장(7억 원) 건립과 서천 생활체육공원 조성(20억 원), 소백산 생태공원 조성(205억 원) 등 사업을 통해 스포츠 도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도 세웠다.

농업 부문에는 시 재정의 17%인 385억 원을 투입한다.

정보화마을을 조성하고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농작물 재해보험, 논농업 직불제, 산물벼 건조비 지원 등을 확대한다.

꽃다리·꽃길과 시민테마공원, 도시생태숲을 조성하고 귀내∼월호교까지 서천제방 12㎞ 벚꽃 30리길 조성 사업도 벌인다.

영주∼봉화, 영주∼감천, 영주∼순흥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부석∼부석사, 봉현∼예천 상리 간 도로 확장공사도 조기 완공키로 했다.

풍기 백리∼온천 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와 풍기∼부석 간 지방도 확장, 삽재∼나무고개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연내 착공하기로 했다.

권영창 영주시장은 "서천의 기적을 통해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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