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역사에도 첨단광고 조형물

입력 2005-01-07 10:09:44

동대구·광주 등 4개 역사

동대구 광주 등 고속철도 4개 역사에 유럽이나 인천공항에서 볼 수 있는 첨단 광고조형물이 선보인다.

1994년 철도청(지금은 철도공사)의 출자회사로 설립돼 광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주)철도광고는 최근 입찰을 통해 동대구 광주 천안·아산 광명 등 고속철도 4개 역사의 광고마케팅 대행사로 (주)매일 애드(대표 유시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매일 애드는 4개 역사 대합실 내에 2~5평 크기에 기업 제품 실물 또는 제품을 확대한 조형물을 광고로 선보이게 된다.

이 같은 광고기법은 고속철도의 수입원이 다각화되고,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인천공항이나 프랑스 파리공항 경우 마케팅 효과로 거둬들이는 기업에 대한 PR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에 따라 대기업들이 잇따라 참여한다는 얘기다.

매일 애드는 "고속철역사 내 이용객이 많이 오가는 곳에 실제 제품을 전시하거나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제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광고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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