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순 늦다" 의견 수용
올해 영덕대게축제 시기가 4월 2∼4일로 잠정 결정됐다.
영덕군은 6일 영덕대게축제 개최시기를 놓고 그동안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천200여 명의 60%가 영덕 복사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에 맞추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4월 중순 전후에 개최되는 영덕대게축제 시기에 대해 그때쯤이면 영덕대게가 껍질을 벗으러 뻘 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덕게 없는 축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예년 영덕대게축제와 동시에 치러졌던 4월17일 영덕군민의 날 행사는 별도 개최될 전망이다.
유국진 영덕군 수산행정담당은 "군민의 날에는 체육행사 중심으로 하고 복사꽃잔치 등 다른 각종 문화행사는 영덕대게축제 때 동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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