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문의요청 늘어나
청도군이 제작한 '국제소싸움축제' 홍보 달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도군은 4천만 원을 들여 이 달력을 2만 부 제작해 주민들에게 나눠주려 했으나 오는 4월 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위법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을 받자, 전국의 공공기관과 관광협회 등록 여행사에 배포했다.
이 달력은 소싸움 축제 기간 중 실시한 사진 촬영대회 입상 작품을 배경으로 담았다.
대전 선화동에서 한솔여행사를 운영하는 박병민씨는 "소싸움 달력을 본 많은 고객들이 청도 소싸움 경기를 꼭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 목포경찰서 최영중 서장은 청도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한국적이며 역동적인 소싸움 달력을 보내줘 고맙다"며 "청도 소싸움이 한국전통 축제로 세계 속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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