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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서는 4일 오후 5시3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한 공중전화 부근에서 폭력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용의자 박모(26·고령군 고령읍)씨를 검거, 폭력·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일 새벽 고령군 모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유리창을 깨는 등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으나 경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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