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의 40대 국문학자가 이례적으로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임용된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전교조 소속 교사로 근무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조현설(43)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대 교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조 교수는 6일 인사위원회에서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임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려대 국문과 출신으로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교수의 서울대 임용은 출신 학교 사이 벽이 높은 학계에서 이례적인 것이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 25명 중 서울대 출신이 20명이고 외국 유학파도 5명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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