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악인 선후배 간 인간관계를 다지고 후배산악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달 말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 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 200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에 당선된 차재우(車在祐'54)씨는 대구 산악인들의 화합을 호소했다. 그동안 몇 차례 경선에 의한 회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봉합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차 회장은 가맹단체 회원들을 위한 히말라야 트레킹을 계획하는 등 회원확보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에 전국규모의 대회를 치를 만한 인공암벽 경기장을 마련하고 임기 중 히말라야 고봉 한 곳 이상을 등반하겠다"며 대구산악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올해부터 4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은 21일 열린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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