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0월 구속돼 2년째 형무소에서 신년을 맞고 있는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전 유코스 사장은 "신년에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라"라고 주문했다.
그는 본인의 홈페이지(www.khodorkovsky.ru)에 지난 29일 올린 것으로 돼 있는 신년사에서 "삶의 모든 것들은 우리 자신을 비롯해 가까운 친구, 도와줄 준비가 돼있는 사람들에 달려있다는 점을 난 지난해부터 확신해 왔다"라고 밝혔다.
호도르코프스키는 그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도와준 변호인들과 유코스에 남아 끝까지 응원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해 왔다.
또 그는 유코스 자회사 매각 직후인 지난 20일 공개한 글에서도 "회사보다도 직원들의 운명이 내게는 훨씬 중요하고 의미있다"라면서 "러시아인들은 불행한 연말을 맞을 유코스 직원들을 기억해 달라"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