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새해
연휴가 또 다시 테러로 얼룩졌다.
바그다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발라드 지역에서 2일 이라크 방위군을 수송
하던 버스 근처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1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미군을 인용, 보
도했다. 발라드는 수니파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알려진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에 속
한 지역이다.
미군 대변인인 로버트 파월 상사는 "오전 8시께 버스 옆에 폭탄이 장착된 차량
이 폭발하면서 이라크 군인 16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군인 6명이 부상했다"고 말
했다.
앞서 새해 첫날인 1일 바그다드 북동쪽의 디얄라주 의회의장과 그의 동생이 암
살됐다고 CNN인터넷판이 이라크군 대변인을 인용,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나우팔 압둘 후세인 알-샤마리 의장과 동생이 이날 오후 5시께 주
차장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같은날 오후 바그다드 북부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사망
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군당국이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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