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을유년(乙酉年)을 맞아 지역 백화점들이 '닭의 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29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대백프라자점 10층 갤러리에서 '세계 닭 모형·그림 특별전' 행사를 열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닭 모형 제품 100여 점과 운보 김기창 등 유명 화가들이 그린 닭 그림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 특별전 관람 고객에 한해 선착순 100명에게 닭 모양 휴대전화 고리 또는 닭 요리책을 선물로 증정한다.
본점 및 프라자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선착순 300명씩에게 행운의 캐릭터 '삐약이 인형'을 증정한다.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선착순으로 성인고객 500명에게 로또복권을 증정한다. 대백프라자점 여성·남성복 매장은 2일부터 6일까지 닭띠 고객 중 10만 원 이상 고객 100명에게 순금 금박카드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롯데에서 만나는 을유년'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1월 2일과 3일 백화점 지하 2층 정문 광장 및 매장 순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귀여운 닭 캐릭터의 신년 인사 및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방문 고객에게 신년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구점과 상인점은 황금닭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1월 6일까지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고객 10명에게 순금 1냥으로 만든 황금닭을 선물한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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