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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지묘동 ㅂ아파트 최모(45)씨 집에 40대 남자가 침입, 최씨의 두 딸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예전에 사업을 함께 하던 최씨의 전처를 찾아내라며 집에 기름을 뿌려놓고 최씨의 큰 딸(21)과 동생(18)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는 것. 최씨의 남동생이 이를 말리다 이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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