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몇 년째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방문했다. 기기를 보상받기 위해 한참 동안 휴대전화를 골랐으나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마침 대리점에서 좋은 휴대전화 하나를 내놓으며 010으로 번호이동을 하면 낮은 가격에 휴대전화를 제공하겠다고 해 그렇게 했다.
며칠 뒤 인터넷으로 휴대전화 요금 조회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에 대해서도 매일매일 요금이 부과되고 있었다. 010으로 번호 이동을 했으면 그와 동시에 전에 사용하던 번호는 해지해줘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닌가.
이동통신회사로 전화를 해도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같은 회사라서 먼저 사용하던 번호는 당연히 해지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어떻게 그리도 큰 대기업에서 어처구니없는 상술로 이익을 챙기려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임영빈(대구시 진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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