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은 대단히 제한적입니다.
정부의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분야와 대구시의 차세대 지역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신동수(59·사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27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테크노파크를 사업 중심의 역동적 조직으로 개편하고, 전문성과 국제성 등 직원들의 역량 제고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사안일하게 복지부동하기보다 약간의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더라도 적극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과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이냐는 게 큰 고민거리입니다.
"
신 원장은 "공모를 통해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된 만큼 출연기관의 이해관계에 얽매이기보다는 테크노파크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면서 "이사회 동의를 거쳐 출연대학 이외의 다른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한편, 경북테크노파크 및 경북지역 지자체 등과의 협력도 필요하다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지분의 5% 이내만 가질 수 있도록 한 정관을 개정,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기업의 IPO(기업공개) 진출로 테크노파크의 새로운 수익 및 역할 모델 개발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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