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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1시30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동 우모(48)씨의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800여 마리가 죽고, 축사 내부 250평을 태운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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