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조(위원장 박성철)는 내년에 정년
제 단일화와 계급제 폐지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공무원노조는 "현재 57세(6급 이하)와 60세(5급이상)로 나눠진 정년제를 6
0세로 단일화하고, 계급화된 급수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대화와 합법적 노동운동을 전개하며, 공익을 중시하고 노조 이
기주의를 경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하기 위해 물가인상률 이상의 보수를 인상토록 제
도화하고 초과근무수당은 근로기준법 기준으로 지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방분권운동으로 지방정부에 조직.인사권을 완전 이양하고, 5급 승진
시험제 등의 지방공무원 차별제도 개선, 지방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와 합동평가제 등
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공무원 복지기금을 신설하고, 공무원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공무원
복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밖에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외국 공무원 단체와 교류를 넓히는
한편 대구의 역사.문화를 발굴하는 활동을 펼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내년은 합법적인 노조가 설립돼 본격적인 노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노조가 공무원 이익단체지만 시민과 공무원 조직의 이익도 함께 고려
하면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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