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단독3위 유지
대구 오리온스가 3연패 뒤에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오리온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잭슨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92대85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이로써 14승11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유지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인한 팀워크 상실로 연패를 당했던 오리온스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 중인 잭슨의 투혼에다 정신력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를 67대73으로 뒤 오리온스는 4쿼터에서 부상을 무색케하는 잭슨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존슨의 2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오리온스는 이후 잭슨이 연속 8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잭슨은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상대 골밑을 파고 들었고 덩크슛까지 선보였다.
이어 김승현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은 존슨이 연속 4득점을 몰아넣어 종료 4분40여초를 남기고 오리온스는 81대75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김병철이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고 이어 존슨과 잭슨이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 승부를 결정지었다.
잭슨은 이날 30분 동안 출전해 2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 부상에서의 회복을 알렸다
또 최근 연패의 원인으로 지적되던 리바운드에서 오리온스는 49개를 기록, 전자랜드(31개)를 눌렀다.
TG는 KTF를 82대67로 물리치고 단독 1위에 올랐고 삼성은 LG를 87대78로 물리쳤다.
SBS는 모비스를 93대82로, KCC는 SK를 92대87로 꺾었다.
앞서 오리온스는 25일 울산경기에서 모비스에 84대98로 무너졌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농구(26일)
오리온스 92-85 전자랜드(대구)
KCC 92-87 SK(전주)
SBS 93-82 모비스(안양)
TG 82-67 KTF(부산)
삼성 87-78 LG(서울)사진: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대구용병 잭슨이 덩크슛을 쏘고 있다. 김태형기자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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