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강도짓…시험원서 때문에 '덜미'

입력 2004-12-27 11:32:05

달서경찰서는 26일 미용실 여주인에게 금품을 빼앗으려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유모(35·남구 대명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씨의 형(36·경북 영천시)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달서구 성당동의 미용실에서 주인 김모씨(31)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요구하다 소리를 지르고 반항하는 김씨의 허벅지, 왼손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형이 미용실에서 달아나다 기능사자격증 시험원서를 떨어뜨려 덜미를 잡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