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대구에서 발생한 '유아 장롱사망 사건'과 관련,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인력이 절대 부족한 데 원인이 있다고 보고 사회복지사를 도울 수 있는 '복지 도우미'를 대거 배치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 담당 공무원의 인력이 부족, 극빈층이나 불우이웃을 직접 방문해 살피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 동이나 면 단위로 민간인을 '복지 도우미'로 대거 채용,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지 도우미는 매일 지역내 홀몸노인과 빈곤 가정 등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통화를 해 가정별로 어려움을 파악,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또 지역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종합복지관, 푸드 뱅크, 위기가정상담센터 등 각종 민·관 복지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필요한 도움을 유기적으로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극빈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지원정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보고 지하철 및 전광판 광고,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