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대구지역에 간간이 눈이 내려 시민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대구시 동구와 수성구 지역에서 간간이 눈발이 내렸고 경북 의성과 영천 지역에도 첫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또 밤까지 눈발이 이어지면서 중구 동성로 등 중심가에는 늦은 밤까지 가족이나 연인들이 거리를 가득 메워 모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편 22일부터 폭설이 내린 울릉도는 24일 밤 눈이 그쳤으나 16.5㎝의 눈이 쌓여 성탄절을 맞아 마치 눈으로 뒤덮인 설국(雪國)을 방불케 했다.
대구기상대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눈이 대부분 녹아 쌓이지는 않았지만 밤사이 찬 기온으로 일부 도로가 결빙될 우려가 있어 운전자들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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