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패션디자인·이벤트과가 23일 제22회 한국신미술대전에서 5명이 특선(3명)과 입선(2명)의 영예를 안으며 단일 학교로는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한국미술창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응모전에서 의상 및 패션디자인 부문 '환상'을 출품한 도병분(22), '귀로'를 출품한 성현진(21), '탄생'을 출품한 이보라(21)씨가 특선, '꿈'을 출품한 박현주(21), '도약'을 출품한 정지혜(21)씨가 입선에 당선된 것.
학생들은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3개월여 간 실습실에서 합숙을 해가며 색다른 소재를 발굴하고 박음질까지 해냈다. 도씨의 '환상'(사진)은 질감이 다른 실크의 7가지 색상을 스펙트럼 형식으로 표현, 핸드니트기법으로 제작하고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의 꽃을 부착한 소재의 특이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연희 지도교수는 "수상 학생들의 무궁한 가능성을 발견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이 대구를 빛낼 수 있는 유능한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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