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이 '선비들의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지난달 개막한 특별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 후 한국국학원전시관에는 문중과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한 달 동안 1만3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특별전에는 시, 글씨, 서화 등 조선시대 선비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유물 60종이 전시되고 있다.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성재 금난수 선생의 시와 한석봉, 이우, 이광사, 추사 김정희 선생의 붓글씨를 비롯해 강세황, 최북, 조희룡 등의 그림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유물들은 대부분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3년 간 문중과 서원 등에서 기탁받은 총 14만여 점의 국학자료 중에서 엄선한 것이고, 일부는 경북대박물관과 개인 소장가들이 출품한 것이다.
이번 2004 문중유물특별전은 내년 2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54)851-0700.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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