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외활동 전면중단등 경계태세 강화
이라크 저항단체가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 된 한국군 자이툰부대에 대한 테러 공격을 지시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자이툰부대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이라크 수니파 저항단체인 안사르 알-순나 지도부가 최근 조직원들에게 자이툰부대에 대한 차량폭탄 공격을 지시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첩보에 따르면 테러공격 시기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전후로 한 시기이며 안사르 알-순나 조직원들이 이란을 통해 아르빌까지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사르 알-순나 지도부는 자이툰부대에 대한 공격과 함께 아르빌 북부 터키 국경지대인 다후크 소재 쿠르드족 특수부대에 대한 테러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툰부대는 이에 따라 평화재건활동 등 부대방호 목적 이외의 모든 영외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외부인의 부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부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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