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영화 점유율이 1990년대 이후 역대 최고인 56%를 기록했다.
영화 투자·제작사 (주)아이엠픽쳐스가 최근 발표한 한국영화 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올 한 해 동안 한번이라도 영화를 본 우리나라 전체 관객 1억3천만 명 가운데 7천300만 명이 한국영화를 선택한 셈이다.
한국영화의 점유율(전국관객 추정치)은 지난 2001년 50.1%로 처음 절반을 넘어선 이후 2002년엔 48.3%로 잠시 주춤했지만, 2003년 53.5%, 2004년 56%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한국영화의 고공행진 여파로 외화 관객은 전년도에 비해 6%가량 줄었다.
하지만,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한국영화 점유율이 소수의 큰 영화들에 집중돼 있어 한국영화의 전체적인 점유율이 높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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