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들 대책마련 호소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일천푸른마을 임대 아파트 사업자가 최근 부도를 내면서 입주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경주시와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사업자인 (주)일천이 최근 부도를 내면서 아파트 입주 99가구가 보증금을 날리게 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입주자들은 가구당 보증금이 600만∼3천700만원 정도인데 임대차 보호법에 따르더라도 상당수 입주자들이 1천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날리게 됐고 법원경매 등으로 아파트가 처분될 경우 자칫 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한 입주자는 "사업주가 지난 14일 부도를 냈으며 아파트에 수십억 원대의 가압류와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면서 입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자구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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