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인근에 조성
울진군은 백암온천단지 내 호텔이나 콘도 등지에서 발생하는 온천 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작년 12월 착공해 부지 3만4천368㎡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에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일일 최대 5천t의 온천 폐수가 인공폭포와 수초 섬, 연꽃 식생대 등이 있는 인공습지에서 5일간 머물면서 자연 정화된 뒤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
인공습지에는 높이 30여m의 분수와 붕어 등 토종 물고기, 갈대, 부들, 꽃창포 등이 있으며 길이 280m의 자연석 수로, 태양광 전지 수질 정화기와 태양광 전지 가로등, 관찰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준공 전부터 입소문을 전해들은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이곳은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울진 남대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덕구온천 폐수 방류천인 부구천과 후포 삼율천 등 6개 하천에 대한 생태계 복원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