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쯤 본계약
진통을 겪어오던 구미 오리온전기 인수를 위한 미국의 구조조정 펀드인 매틀린 패터슨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오리온전기와 채권단은 지난 17일 대구지방법원 파산부의 허가를 얻어 매틀린 패터슨과 구속력 있는 MOU를 맺었으며 이에 따라 매틀린 패터슨사는 정밀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틀린 패터슨사는 한달 정도의 정밀 실사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년 1 월쯤, 늦어도 2월 중으로는 본계약 체결과 함께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 전기는 국내 3위, 세계 6위의 브라운관 업체로 유기발광다이오드. PDP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진행된 1차입찰이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효성과 코오롱의 불참으로 유찰된 뒤 9월 재입찰에서 매틀린 패터슨이 단독 입찰, 이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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