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기독교인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관장 홀리클럽 회원 24명 중 18명은 16일 모임을 갖고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기관장 홀리클럽'을 해체키로 결정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이자 기관장홀리클럽 성경공부 인도자인 김광웅 목사는 "일반시민들이나 평신도 입장에서 혹시 '기관장'이란 이름 때문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오해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해체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집단시위 등 불교계의 요구 때문에 해체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해체결정에 대해 정 시장 퇴진운동 및 기관장 홀리클럽 탈퇴를 요구해온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법은·종문 스님)측은 17일 오전 현재 공식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지난 15일 대회 이후 정 시장의 퇴진을 위한 10만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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