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살기' 제작팀은 14일 지체장애(3급)를 갖고도 디스크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들 세훈(24)씨를 보살피고 있는 박미강자(본지 1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715만2천 원을 상인종합사회복지관 정현오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정 담당복지사는 "세상에는 도와주신 독자분들과 같은 밝고 따뜻한 사람이 더 많다"라며 "신문에 기사가 실린 뒤 '밥, 설거지, 청소 등을 대신해주고 싶다'는 익명의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아들 세훈씨는 달서구 본동 보광병원의 도움으로 수핵(디스크)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병원 측은 수술비, 입원비 등을 전액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세훈씨는 "허리가 다 나으면 대구공업대 1학년으로 복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은혜를 갚고 장차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주 동안 10년 동안 만성신부전증을 앓아오던 오강택(본지 8일자 보도)군을 돕기 위해 8개 단체, 76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87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정약국 100만 원 △(주)태원 20만 원 △(주)동방 20만 원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황금동 폭스 5만 원 △상곡교회 3만 원 △희망속셈학원 2만 원 △홍베드로 100만 원 △변재균 20만 원 △정승진 10만 원 △임창용 10만 원 △채달수 10만 원 △박성자 10만 원 △김상연 10만 원 △박양희 10만 원 △강성길 10만 원 △이종욱, 이종득 10만 원 △박청우 10만 원 △이정선 10만 원 △노경애 10만 원 △서동미 10만 원 △신경희 10만 원 △김재용 7만 원 △구명숙 5만 원 △박양호 5만 원 △김경희 5만 원 △홍상길 5만 원 △한정화 5만 원 △조락현 5만 원 △김구호 5만 원 △박경숙 5만 원 △권명숙 5만 원 △홍승목 5만 원 △홍원발 5만 원 △김광덕 5만 원 △성의숙 5만 원 △이춘원 5만 원 △여환탁 5만 원 △송춘훈 3만 원 △박수현 3만 원 △박정룡 3만 원 △서철수 3만 원 △김종환 3만 원 △서보윤 3만 원 △성호상 3만 원 △조애영 3만 원 △김동환 3만 원 △정연희 3만 원 △노준기 3만 원 △강승호 3만 원 △한경식 3만 원 △안병철 3만 원 △김권태 3만 원 △남재철 3만 원 △고나우 2만 원 △현영순 2만 원 △최규환 2만 원 △전인숙 2만 원 △전종극 2만 원 △우병례 2만 원 △이보형 2만 원 △손경호 2만 원 △정호식 2만 원 △유영진 2만 원 △장문수 1만 원 △김창수 1만 원 △이정현 1만 원 △전인현 1만 원 △박종갑 1만 원 △김정욱 1만 원 △안태수 1만 원 △곽동명 1만 원 △장시영 1만 원 △배고은 1만 원 △박상일 1만 원 △이창기 1만 원 △장대익 1만 원 △장병호 5천원 △김영미 5천원
또 '소금'이라는 이름으로 5만 원, '무기명'으로 2만 원, 무명으로 1만 원을 각각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아름다운 함께살기'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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