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가 콜롬비아의 온세 칼다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2004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12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선수권 유럽·남미 챔피언 격돌에서 전·후반과 연장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칼다스를 8대7로 제압했다.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포르투의 유럽·남미 대항전 우승은 지난 87년 우루과이의 페나롤을 꺾고 우승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포르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킬러 베니 매카시를 압세워 파상공세를 폈으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칼다스의 9번째 키커 욘 가르시아가 마지막 킥을 실축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클럽축구선수권은 내년 도쿄 대회부터 유럽·남미팀간 격돌이 아니라 6대륙챔피언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요코하마 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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