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열풍은 지난 2000년 12월 서울대 이왕재 교수가 한 TV 아침프로그램에 출연,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고혈압 중풍 심장병 등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약국에서는 비타민C 관련제품이 한때 품절사태를 빚는 등 과잉섭취할 경우 독이 될 수 있다는 논란 속에서도 열풍이 일었다.
'웰빙'붐을 타고 비타민은 다양하게 생활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정제형태의 먹는 비타민제품 외에도 마시는 비타민음료가 음료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비타민 샴푸, 비타민 비누 등 생활용품시장에서도 '비타민 마케팅'은 활발하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도 모자라 바르는 화장품이 나와 인기를 끄는가 하면 비타민을 발생시키는 에어컨과 냉장고까지 출시됐다. 한 의류업체는 비타민C T셔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히 '비타민 만능'시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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