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의 농' 2004 송년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현(二絃)의 농(弄)'은 '두 줄로 즐기자'는 취지로 1997년 출범한 해금 연주자들의 모임. 이번 공연에서는 주영위 경북대 교수, 김은진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이수진 경북도립국악단 단원 등이 출연, 동심의 세계를 해금 연주의 전통적 주법인 잉어질로 표현한 '만(滿)'을 비롯, 첫사랑에 대한 회상을 서정적인 선율로 풀어낸 '사랑의 계절', 한해 동안 다가올 액운을 미리 막는다는 의미를 담은 '액맥이 타령' 등을 연주한다.
가야금 김은주, 첼로 이상희, 타악 김경동씨 등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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