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대구텍(대구 달성군 가창면)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이스카사가 1998년 대한중석을 인수한 이후 바뀐 회사명으로 올해 약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에 비해 35%가량 매출이 급신장했다.
절삭공구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이후 국내외 절삭공구 시장의 호황을 타고 급성장했으며 올해엔 수출비중까지 늘려 5천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2001년 현 모세 샤론 사장 취임 당시 730여명이었던 근로자 숫자가 현재 820여명으로 늘어나 일단 고용 창출에는 한몫했다는 평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종업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250만9천원 수준이다.
대구텍은 내년 초 신규 공장 양산에 들어가고 현재 사원아파트 부지를 헐어 생산시설을 갖추는 등 내년 이후에도 고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순익 419억원 가운데 20%가량을 각종 세금으로 납부했으며 지난해 150억원, 올해 230억원을 신규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상의 한 관계자는 "대구텍은 법정 상공회의소 당연 가입 사업장이지만 많은 이익을 내면서도 아직 상공회비조차 내지 않고 있다"며 "올 초 전력설비 증설과정에서 지역 경제인들이 '전력설비 증설이 가능하도록 도와줘야 된다'며 한목소리로 밀어줬었다"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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