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부터 3년간 갚기로 한 채무는 모두 4천581억4천100만원으로 도민(2005년기준, 267만명) 1인당 평균 17만1천원정도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는 세입 부족에 따른 사업재원 부족으로 같은 기간동안 추가로 지방채를 3천60억원 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도의 재정난은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9일 도 기획관리실이 도의회 예결위원인 권종연 의원에게 제출한 '2005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2003-2007년)'에 따르면빚 상환규모(특별회계 포함)는 2005년과 2006년, 2007년에 각각 1천502억600만원, 1천482억3천600만원, 1천596억9천900만원으로 3년간 총액이 내년도 도 예산안(2조9천913억원)의 15.3%나 됐다.
2003년부터 5년간의 상환 채무액은 모두 7천204억2천900만원으로 도민 1인당 27만원정도 였다.
빚이 될 지방채의 추가발행 규모도 2005년과 2006년, 2007년 각각 1천160억원, 940억원, 960억원으로 지역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5년간 총액은 6천210억원 이었다.
이처럼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 도는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를 포함한 경상지출액은 내년 2천531억7천800만원을 비롯, 5년간 평균 8.2%씩 증액시킬 계획이어서 논란이 뒤따를 것 같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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