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르노삼성차 주최, 기자단 시승식에서 만난 SM7 3천500㏄모델. 이 차의 진가를 경부고속도로 대구~경주 구간에서 만끽할 수 있었다.
슬그머니 밟은 가속페달은 어느새 속도계 눈금을 200㎞까지 끌어올리고 있었다.
190㎞ 내외에서도 소음과 진동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뛰어난 안정감이란 단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저속에서 운전대가 가볍게 느껴졌고 출발시 '힘'도 느껴졌다.
3천500㏄는 전체적으로 사뿐하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경주 시내 코스에서 기자가 앉은 2천300㏄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다.
140㎞를 넘어서 가속을 하면 '울컥'하는 충격이 느껴졌다.
가속과정에서의 소음도 다소 신경 쓰이는 대목.
전반적으로는 합격점. 저속에서 운전대는 여전히 가벼웠고 코너링에서도 쏠림이 적었다.
SM7의 정숙성은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돌출된 오디오 조작판 등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 하지만 대형차로서는 차 내부가 다소 좁으니 참고해야 할 듯하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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