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선두주자들

입력 2004-12-10 08:56:56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 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로운 용지를 개발하고, 적정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들이 있다

올해 공급물량이 줄어 앞으로 2, 3년뒤엔 또 한차례 주택가격 폭등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후속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 우량업체들이 있는한 지역의 주택시장은 특별히 불안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하고 있거나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업체들을 알아본다.

◆효성=주택경기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매호동에 신매동 '효성백년가약 淸' 을 비롯 범어동 '효성백년가약 宮'으로 사업을 이어가면서 주거문화의 새장을 열어가고 있다.

내부적으론 홈네트워크시스템에다 고품격마감자재를 적용하고, 외부론 실개천과 벽천을 시공,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선보인 범어동 '효성백년가약 宮'은 수성구에서 아파트수요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내세우는 학군면에서 빠질바 없다.

시지의 두개 단지도 준공하고 나면 입지여건이나 품질면에서 타 아파트에 뒤질게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053)765-6060.

◆(주)태영='태영 데시앙'이란 브랜드로 내년 4월쯤 대구 수성구 수성4가에서 아파트 700여가구를 분양한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고품격아파트를 지향하는 태영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아파트사업을 하는 곳은 수성구의 최고 요지로 손꼽히는 신천시장을 물고 있는 복개도로변. 황금학군에다 지하철2호선 역세권인 등 교통망이 사통팔달으로 벌써부터 업계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있어 작년 9월 범어동의 '유림 노르웨이숲' 아파트 이래 또 한차례 분양시장에 열기를 일으킬 전망이다.

태영 개발사업부 박두용 차장은 "대구의 주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053)638-0004.

◆월드건설=월드컵대로로 연결되는 경산 백천지구 월드메르디앙(873가구)을 분양중에 있고, 수성구 범어네거리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둔 '교대역 메르디앙'을 야심작으로 추천한다.

지하철1호선 역세권에다 단지내 공원조성으로 환경성을 드높인 가운데 계약금을 33평형 1천만원, 42평형 1천500만원으로 정액화하고 일부가구는 분양금의 6%에 대해 중도금무이자와 방마루 무료시공 조건으로 분양한다.

053)741-0084.◆경남기업=전국 시공능력 15위의 건설사로 옛 대구상고 터에 대구 최대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센트로팰리스)를 건설하고 있다.

아파트 843가구, 오피스텔 144가구를 둔 매머드급으로 실내골프연습장·헬스시설 등을 갖춰 아파트는 진작에 분양된 가운데 분양권 전매가 이뤄질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를 대표할 만큼 대단지인데다 역세권, 브랜드가치 등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데다 각급학교와 레저·쇼핑시설 등이 빼곡하기 때문. 오피스텔 144가구와 상가는 내년 3월쯤에 분양할 예정이다.

02)2210-0828.

◆영남건설=달구벌대로 신남네거리에서 50m거리에 위치한 중구 대신동 '모아드림'을 역작으로 내놓고 있다.

단지배치와 1층을 비워둔 필로티방식을 도입한 등 평면이 뛰어난 것도 프리미엄이지만 지하철2호선이 개통될 경우 역세권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92가구로 구성됐으며, 중도금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또 '방촌 3차영남네오빌'(130가구)도 빼어난 주거환경을 갖췄다.

053)752-6001.

◆태왕=주택중심의 건설업체답게 한해도 거르지 않고 주택 분양·건설사업을 하고 있다.

최고급아파트의 대명사를 만들어낸 태왕(아너스)이 짓는 아파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계약률로 '태왕불패'신화를 써가고 있다.

대구에서 태왕아너스 복현·월성아파트와 포항에서 태왕아너스 오션을 분양중이다.

053)430-7057.

◆한라=주택분양시장 침체기에도 작년 '사월하우젠트', 올해 '칠곡하우젠트' 등 아파트의 초기계약률이80%이상으로 치솟는 등 성공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업체. 물량위주보다는 품질위주의 집을 짓겠다고 선언한뒤 아파트 층간 두께를 180mm로 시공하고 층고를 2.8m로 높여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칠곡 하우젠트'미분양분을 공급하고 있다.

053)783-8833.

◆신일='해피트리'란 브랜드로 지역민들에게 다가온 아파트 시공사로 최근엔 대구에 영남사업본부를 개설, 지역과의 친화를 약속했다.

지방(전주)출신 기업인으로 본사 지방이전에 앞장서고 있는 신일은 올들어 대구에서 잇따라 두개(상인 및 동호지구) 단지를 분양하면서 품질로 승부를 걸어 단기간에 성공신화를 이뤄냈다.

053)759-6300.

◆코오롱건설=작년에 침산동 제일모직터에 '코오롱하늘채'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대구에서 매년 1, 2개 단지씩 신규분양사업을 펴고 있다

에버랜드 조경팀의 조경설계에다 쇼핑·문화시설 및 신천대로 등 교통망이 확보돼 대구지역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일모직터의 일부 가구를 특별공급하고 있다.

단지내 대형 가로수길과 피트니스센터, 홈네트워크시스템, 가변형평면 등도 프리미엄이다.

053)351-7700.

◆화성산업=올해 역작으로 내놓은 중구 대봉동의 '대봉 화성파크드림'을 분양중이다.

신천대로~건들바위~공평로~남문시장~명덕네거리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끼고 있는 데다 동(棟)간 거리가 멀어 전가구 일조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출입차량 자동관제시스템을 갖췄고 마당처럼 넓은 현관전실, 와이드발코니 설계를 도입한 것도 실수요자들에겐 이점이다.

053)767-2111.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