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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9일 알고 지내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퓨터, 휴대전화 등으로 수백 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로 강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4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최모(30)씨가 성격차이 등을 이유로 만나주지 않자,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통해 300여 차례에 걸쳐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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