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혐의로 8일 검찰에 소환된 박경호
달성군수가 자정께 귀가했다.
대구지검은 이날 오전 검찰에 출두한 박 군수를 상대로 달성군 지역 개발정보를
친인척이나 측근 등을 통해 유출했는지 여부와 타인에게 부동산 매입자금을 제공했
는지 여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또 박 군수가 최근 달성군내 토지를 9억원에 매입한후 타인명의로 등기해 부동
산실명법 위반으로 구속된 동생(49)씨에게도 개발정보나 토지 매입자금을 제공했는
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박 군수는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
다.
검찰은 이에따라 박 군수를 돌려보낸 뒤 지금까지 수사기록과 이날 조사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박 군수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군수의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지만
당장은 박 군수의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