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인터넷도'한몫'

입력 2004-12-08 14:20:10

'송광설중매원'등 매출 절반 사이버서 올려

"인터넷이 농업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

제4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 주최) 우수상을 수상한 칠곡군 기산면 송광설중매원(www.skmaesil.co.kr) 서명선 대표. 1999년11월 송광설중매원을 설립한 뒤, 유기농 기법의 과학화와 가공식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으로 한국벤처농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케팅. 서 대표는 매년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와 유명 쇼핑몰 입주, 또 오프라인의 '그린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온라인 '전자상거래시스템' 도입으로 전체 매출의 49%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

장려상을 받은 김영표버섯명가(대표 김영표 ·www.pogokim.com) 역시 2000년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 매출의 30%를 올리고 있다.

철저한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신뢰와 2004년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상을 받은 포장은 인터넷 거래에서 더없이 빛을 발했다.

삼도봉천마농장(대표 김진영·www.cheonma.net)은 아예 인터넷 상거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길안친환경사과작목반(대표 고석인·www.haetorang.com)은 홈페이지 개설 1년도 안돼 매출의 10%를 인터넷으로 확보함으로써 삼도봉천마농장과 함께 장려상을 수상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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